[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영국 초콜릿 회사 캐드버리를 두고 허쉬와 크래프트 간 입찰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허쉬사는 캐드버리 인수합병(M&A) 자금으로 최소 179억달러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허쉬의 캐드버리 인수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이 75~80% 정도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크래프트푸즈는 캐드버리 인수가를 172억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크래프트푸즈가 캐드버리 주가를 770펜스로 제시했다면, 허쉬는 캐드버리 주가를 최소 주당 800~820펜스에 책정한 셈이다.
허쉬는 인수가를 마련하기 위해 은행 컨소시엄을 통해 100억달러를 대출하고, 신규 주식을 발행해 50억달러를 마련하는 한편 개인투자자로부터 30억달러를 끌어올 계획이다.
캐드버리의 이사회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크래프트의 적대적 인수 제안에 계속해서 저항하고 있어 허쉬사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크래프트푸즈는 이달 19일까지, 허쉬는 23일까지 인수가를 추가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
허쉬사의 캐드버리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이날 영국 주식시장에서 캐드버리 주가는 장중 약 794펜스에 움직였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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