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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에도 주가 상승세 이어질 것”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수석연구위원…"경기 상승세 꺾을 금리인상 안될 것"
입력 : 2017-03-14 오후 3:52:16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꺽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멀티에셋전략실 수석연구위원은 1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미국 금리인상이 4번까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나, 금리 인상기에 달러가 강하지 않았다”며 “미국이 글로벌 경제의 선행지표이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가 좋아지면 유럽, 신흥국으로 확산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수석연구위원은 “금리인상 속도가 가변적인 것은 있으나 기본적으로 경기 수능적인 패턴을 보이는 가운데, 주가 상승세나 경기 상승세를 꺾을 정도의 금리인상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서는 통화 긴축 자극은 있으니 통화정책에 의해 상당부분은 상쇄될 수 있는 점을 이유로 미 경제 성장이 가속화 되지 않는 2% 초반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흥국의 경기모멘텀은 정상화로 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 수석연구위원은 “밸류에이션 상, 달러는 고평가 되고 있고 신흥국 통화는 굉장히 저평가 됐다”며 “경기여건 상 저평가 돼있는 신흥국 통화가 저평가 해소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원화에 대해서는 신흥국 통화만큼의 큰 강세를 나타내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수석연구위원은 “국내에도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발생하고 있지만, 원화 자체가 저평가 돼있지 않기 때문에 큰 강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도 큰 상승으로 이어지기 힘들다고 제기했다. 박 수석연구위원은 “달러 약세 환경은 유가 상승에 좋은 영향이긴 하나, 기본적으로 공급초과 상태가 심한 상황”이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비OPEC 산유국을 통제할 수 없고 최근 미국, 캐나다, 브라질에서 산유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수석연구위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4번 단행될 가능성이 있고, 내년말 까지 7번 인상으로 금리 2.5%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국내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올해는 동결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멀테에셋전략실 수석연구위원. 사진/신항섭 기자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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