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해외진출이 선진은행에 비해 매우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은 해외 선해진은행에 비해 질적.양적인 면에서 모두 미흡한 수준이며 영업형태 측면에서는 국내기업의 해외지사와 교포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해외진출 초기단계 영업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강종만 금융인력네트워크센터 선임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국내은행의 해외진출 확대를위해서는 글로벌 금융회사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구축과 함께 진출지역 특성에 적합한 해외진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과 동남아 금융시장에서는 현지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직원의 채용확대, 현지 금융인의 경영참여 등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현지화에 의한 수익확대를 모색해야한다고 말했다.
영업지역 및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위한 선진 금융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지 금융회사를 인수하거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장확보, 선진금융기법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진출 정도를 나타내는 다국적화 지수 TNI(Transnationality Index)는 국내은행이 2007년 5.20%로 2005년 4.33%에 비해 개선되고 있으나 미국, 영국 등 선진국 은행의 2004년 24.7%, 40.3%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