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 승인 요청을 거절했다.
총리실은 3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세지에서 "대통령비서실장, 경호실장이 관련 법령에 따라 특별검사의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에 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승인요청을 거절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청와대는 경내가 군사보안시설에 해당한다는 이유 등으로 거부했다.
5시간만에 철수한 특검팀은 내부 논의를 거쳐 이날 오후 5시 황 대행에게 청와대 압수수색 승인요청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한편, 총리실이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시간은 특검팀이 공문을 보내기 전으로, TV를 통한 브리핑만 보고 거부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