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이우찬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윤석열 검사의 합류를 정면으로 공격했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5일 열린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에서 “윤석열 특검수사팀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 당시 유일하게 특채된 검사”라며 “왜 하필 특검수사팀장으로 임명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특검 수사의 결과는 박 대통령 측으로서는 도저히 증거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 팀장은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하고 대구지검 검사로 임용된 뒤 춘천지검과 수원지검, 서울지검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그러나 2001년 변호사로 개업했다가 2003년 다시 광주지검 검사로 임용됐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이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또 “특검은 특검법 6조에도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하고 있는데 새누리당은 특검 후보자 추천권이 없었고, 야당만 가지고 있었다”며 “이런 특검은 검찰청법과 특검법 등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법에 중대 위반이다. 이런 수사를 국민 누가 신뢰하겠느냐”고 주장했다.
윤석열 특검 수사팀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이우찬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