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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출국자 사상최고치 기록…여행주 수혜 기대
중국 관광객 감소 우려 불구, 출국자 시장은 고성장…내년 '징검다리 연휴'도 긍정적
입력 : 2016-12-25 오전 11:12:29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11월 출입국자수가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여행주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1월 출국자수는 전년동기비 12.3% 늘어난 182명 5701명, 입국자수는 13.8% 증가한 130만9055명을 기록했다. 특히 출국자수의 경우 공휴일이 없었던 달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 입국자의 경우 일본인 입국자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1월 일본인 입국자는 전년동기비 29.5% 늘어난 21만3211명을 기록했다.
 
다만 중국인 입국자 성장률 둔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11월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동기비 1.8% 줄어든 51만 6956명을 기록했다. 10월 중순부터 시작된 중국의 '저가 해외여행 패키지에 대한 판매 제한조치'에 따른 여파로 여겨지고 있다. 중국인 입국자 성장률은 지난 9월 22.8%에서 10월은 4.7%, 11월에는 1.8%로 급격히 둔화되는 중이다.
 
결국 여행업종에서는 입국자보다는 출국자 수에 대한 기대가 더 큰 상황이다. 특히 내년은 징검다리 연휴가 대거 포진해있어 관련주에 수혜가 예상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 및 카지노 등 중국인 입국자와 연관된 회사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보수적인 관점이 유효하다"면서도 "내국인 출국자 고성장세 덕분에 여행업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의 경우 징검다리 연휴가 많고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개항 덕분에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수혜주로는 하나투어(039130)모두투어(080160)를 꼽았다. 하나투어의 경우 성장하는 출국자 시장에서 23%라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 중이라는 점, 내년에 면세점 사업 축소가 가능해진다면 연결 실적 개선까지 기대해볼 만하다는 점이 매력 요인으로 꼽혔다. 모두투어도 출국자 시장 성장 덕분에 외형 성장이 충분히 가능해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날 중국 관련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하나투어는 전거래일보다 0.77%(500원) 오른 6만5800원에, 모두투어는 0.88%(250원) 상승한 2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해외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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