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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엄 고속버스 25일부터 운행
첨단안전장치 설치, 무사고 운전기사의 배치 등 안전성 향상
입력 : 2016-11-25 오전 10:18:0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일반 고속버스에 비해 안전성은 강화되고 편의성은 향상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 업계는 25일부터 서울~부산(1일 왕복12회), 서울~광주(1일 왕복20회) 두 노선의 운행을 개시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버스에 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됐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S), 차선 이탈 경보장치(LDWS), 차량자세 제어장치(VDC) 등을 모든 차량에 기본적으로 장착해, 차량 주행 중 추돌사고 등 위험을 최소화했고, 법정기준(4개) 보다 많은 8개의 비상 망치를 차량 내 모든 벽면 기둥에 비치했다. 비상망치 손잡이에 형광테이프를 부착해 화재 발생 시 또는 야간 시에도 비상망치의 위치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차량 내 좌석 시트, 햇빛 가리개, 옆 좌석 가림막(커튼) 등 모든 설비에는 방염(내염) 자재를 사용했다.
 
아울러 우등버스에 비해 좌석수를 대폭 줄여(28석→21석) 개인 좌석의 앞·뒤 공간을 늘렸으며, 최대 160°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 조정, 조절식 목 베개 부착, 고급스러운 좌석 시트 등 항공 비즈니스석 수준으로 안락하고 편리한 좌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탑승 후 업무를 보기 불편했던 우등버스와 달리,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노트북이나 서류를 볼 수 있는 좌석별 테이블, 개인용 독서등을 설치하고, 노트북이나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유에스비(USB) 충전 단자를 좌석별로 설치하는 등 승객의 비즈니스를 위한 설비를 적용했다.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3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또 요금 할인 행사가 종료되는 12월1일부터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시 마다 승차권 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내년 6월1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차량 예매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제도는 우선적으로 고속버스 모바일앱(App)을 이용해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에 한하여 적용되며, 향후 인터넷 예매자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도입은 1992년 우등 고속버스 도입 이후 정체돼 있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상품을 다양화해 이용객의 선택권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고속버스가 지역 간 이동 수단의 큰 축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뿐만 아니라, 고속철도(KTX, SRT), 항공기 등 타 교통수단과 상호 경쟁함으로써 전체 교통 분야의 고객서비스 수준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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