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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통령 대면조사 계속 추진…일정 통보 검토"
입력 : 2016-11-21 오후 2:52:22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박 대통령이 변호인을 통해 검찰 조사를 받지 않겠다고 공언한 데 나온 검찰 반응이어서 주목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1일 “특별검사가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시도를)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먼저 특정일을 지정해 박 대통령에게 통보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필요하면 못 박을 수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또 “변호인이 선임돼 있어 협의를 해야겠지만 대면조사에 대한 검찰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조만간(대면조사 일정을)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전날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해 기업들에게 직권을 남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으며 박 대통령도 이들과 공범이라고 밝혔다.
 
공소장에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구속기소)에게 적용된 공무상비밀누설죄도 박 대통령이 공범으로 지목돼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 변호를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 수사결과 발표 후 “검찰 수사는 사상누각”이라고 비판하고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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