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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우리사회 불안하다"…3대 요인 '범죄·안보·경제'
통계청, 2016 사회조사…국민 38.5% "5년 후 더 위험해질 것"
입력 : 2016-11-15 오후 4:04:07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우리나라 국민 절반이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불안 요인으로는 범죄 발생, 국가안보, 경제적 위험을 꼽았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안전상태를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안전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2.0%에 불과했다.
 
반면 '위험해짐'이라고 응답한 이가 50.1%로, 국민의 절반이 우리 사회가 점점 위험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게다가 국민의 38.5%5년 후에는 우리 사회가 '더 위험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회 전반적인 안전에 대해서는 45.5%가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범죄 발생(67.1%), 신종 질병(62.0%), 정보 보안(52.0%)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국민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범죄 발생(29.7%)을 꼽았다. 국가안보(19.3%), 경제적 위험(15.5%)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52.2%가 밤길을 혼자 걷기가 두렵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무섭지만 그냥 다닌다'고 답했다.
 
한편 13세 이상 인구 중 54.7%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7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학교생활(52.9%), 가정생활(42.7%) 순이었.
 
지난 1년간 주 1회 이상 술을 마신 사람 중 절주나 금주를 시도한 사람은 26.9%였다. 하지만 이들 중 절반이 넘는 53.1%는 사회생활 때문에 절주나 금주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술을 줄이지 못한다는 응답자도 41.1%였다.
 
19세 이상 흡연 비율은 20.8%2년 전(22.7%)보다 1.9%포인트 줄었다. 흡연자의 51.4%는 하루 평균 반 갑을 피웠다. 지난 1년간 금연을 시도한 흡연자는 50.4%였으나, 그 중 55.1%가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끊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국민 절반이 우리사회가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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