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우리나라 국민 절반이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된 불안 요인으로는 범죄 발생
, 국가안보
, 경제적 위험을 꼽았다
.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안전상태를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안전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2.0%에 불과했다.
반면 '위험해짐'이라고 응답한 이가 50.1%로, 국민의 절반이 우리 사회가 점점 위험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게다가 국민의 38.5%가 5년 후에는 우리 사회가 '더 위험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회 전반적인 안전에 대해서는 45.5%가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범죄 발생(67.1%), 신종 질병(62.0%), 정보 보안(52.0%)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국민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범죄 발생(29.7%)을 꼽았다. 국가안보(19.3%), 경제적 위험(15.5%)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52.2%가 밤길을 혼자 걷기가 두렵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무섭지만 그냥 다닌다'고 답했다.
한편 13세 이상 인구 중 54.7%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7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학교생활(52.9%), 가정생활(42.7%) 순이었다.
지난 1년간 주 1회 이상 술을 마신 사람 중 절주나 금주를 시도한 사람은 26.9%였다. 하지만 이들 중 절반이 넘는 53.1%는 사회생활 때문에 절주나 금주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술을 줄이지 못한다는 응답자도 41.1%였다.
19세 이상 흡연 비율은 20.8%로 2년 전(22.7%)보다 1.9%포인트 줄었다. 흡연자의 51.4%는 하루 평균 반 갑을 피웠다. 지난 1년간 금연을 시도한 흡연자는 50.4%였으나, 그 중 55.1%가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끊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국민 절반이 우리사회가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