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한화큐셀, 인도 공략 박차…마힌드라에 태양광모듈 141MW 공급
태양광 시공·설계 점유율 1위 기업…인도, 4년래 100GW 설치 계획
입력 : 2016-11-09 오전 11:09:10
한화큐셀은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와 대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신흥 태양광 시장인 인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MSPL(Mahindra Susten Pvt. Ltd.)과 최근 141㎿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큐셀이 공급하는 태양광 모듈은 중국 생산법인에서 생산하는 한화솔라 브랜드인 'HSL72'로 그동안 전 세계 30여개국 이상에 공급했던 제품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마힌드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체 태양광 프로젝트 280㎿의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한화큐셀은 이미 지난달 말부터 공급을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인도 구라자트주, 타밀나두주, 텔랑가나주 프로젝트에 차례로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마힌드라그룹은 1945년 지프 조립 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뒤 올해로 71년의 역사를 가진 인도 6위 규모의 대기업이다. 자동차, 항공우주, 금융, 무역업 등 다양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0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그룹으로 알려졌다.
 
김맹윤 한화큐셀 신시장사업부장 상무는 "인도 태양광 시공, 설계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10.4%)인 마힌드라그룹에 태양광 모듈 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한화큐셀이 인도 내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올해 연말까지 인도에 태양광 모듈을 총 600MW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의 3배 규모다. 
 
인도 모디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100GW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겠다고 발표하는 등 태양광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한화큐셀은 지난해 인도의 민간화력발전 분야 1위 업체인 아다니그룹과도 대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쥬르파워·리뉴파워·로하다이켐과도 모듈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인도 최대 식품 착색제업체 로하다이켐(Roha Dyechem)의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한화큐셀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조승희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