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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소프트 "클라우드서비스·IoT로 2020년 1천억 매출 목표"
이상산 대표 "커넥티드카 특히 주목…영국 사업자와 아시아권 동반 진출 계획"
입력 : 2016-11-08 오후 2:47:0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오는 24일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인 핸디소프트는 8일 클라우드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시장 개척 등을 통해 2020년까지 1000억원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핸디소프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장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핸디소프트는 조직 내 업무협업을 위한 그룹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인터넷 통신장비 유통과 IoT 서비스 개발 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우정사업본부, 한국은행, 한국철도공사 등 국내 1000여개 기업과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보유, 공공시장 그룹웨어 부문에서 부동의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통신장비 국내 1위 기업인 다산네트웍스의 장비를 국내 독점 유통하고 있다.
 
최근 수익성이 좋지 않은 SI부문을 과감히 정리한 핸디소프트는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소프트웨어와 IoT 서비스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에 그룹웨어를 구현하는 '핸디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형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그룹웨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등 두 가지 서비스 모델로 나눠 기존 공공부문 수요 외에 중소, 중견 민간기업까지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 중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올 하반기 클라우드 그룹웨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는 "올해 초부터 중국의 클라우드 사업자와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기능개선을 마무리하면 내년 1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IoT 부문에서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IoT 플랫폼 핸디피아를 기반으로 웨어러블 스포츠웨어를 통한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서비스, 커넥티드카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 IoT 기술을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가 보유 중인 IoT 플랫폼인 핸디피아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5년 넘게 공동개발한 것으로, 자체 라이선스를 보유 중"면서 "플랫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버티컬 애플리케이션, B2B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또 최근에 수행한 여러 가지 사업에서 라이선스 매출과 서비스 매출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핸디소프트는 IoT 부문 중 커넥티드카에 주목하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커넥티드카 사업을 담당할 법인으로 '핸디카'라는 자회사를 최근 출범시킨 상태로,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만드는 영국의 한 사업자와 아시아권에 동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모기업인 다산네트웍스가 일본, 베트남, 대만 등지의 통신사업자를 고객사로 두며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예정으로, 우선 베트남우정공사(VNPT)에 커넥티드카 데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커넥티드카 서비스와 관련,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기존 공공시장 그룹웨어 시장의 경우에도 "현재 액티브X를 제거해야 하는 이슈가 있는 만큼 교체 수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410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SI 등 부진한 사업군을 정리하면서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개 분기 연속 성장 중이다. 회사 측은 올해 말에도 기존 사업군 정리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20년까지 목표로 1000억 매출 및 100억 영업이익을 세웠으며, 향후 성장에 따라 주주배당도 적절하게 진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핸디소프트는 7~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오는 15일과 16일 진행되는 청약을 거쳐 24일에 상장된다. 공모주식수는 190만주, 공모예정가는 4500원에서 56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85억5000만~106억4000만원 가량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비와 신사업 마케팅비, 기타 사무공간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 사진/김나볏기자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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