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올해 4~6월 전업 투자자문사가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면서 흑자전환했다. 다만, 영업수익 증가보다는 영업비용 감소 요인이 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전업 투자자문사의 FY16 1분기(4~6월) 영업실적’에 따르면 순이익 규모는 136억원으로 전분기 133억원 순손실에 비해 269억원 증가했다.
계약고 감소에 따른 영업수익이 감소(221억원)했지만, 판매관리비 등 영업비용(406억원)을 크게 절감했기 때문이다.
올해 6월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 수는 153개로 올해 3월말 166사보다 13개사 감소했다. 총 임직원은 1274명으로 3월말 1448명보다 174명(12.0%) 감소했다.
153개 전업 투자자문사 중 적자사는 89사(전체 58.2%)로 전분기 100사 대비 11개사 감소했다. 84사(전체 54.9%)의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6월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자문·일임계약고는 17조8000억원으로 3월말 24조5000억원보다 6조7000억원(27.3%) 감소했다.
이 중 투자자문계약고는 7조1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10조7000억원으로 각각 1조4000억원(16.5%), 5조3000억원(33.1%) 줄었다. 이는 13개사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전환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 자산운용국 관계자는 “전업 투자자문사는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고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다”면서도 “영업수익 증가보다 영업비용 감소에 기인하고 있어 수익기반이 취약한 중소 투자자문사 및 적자지속 회사의 운용자산 추이, 재무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금융감독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