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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지표 랠리 이어갈까
입력 : 2009-11-16 오전 9:53:1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10월 소매판매, 산업 생산, 주택 착공 등 이번 주 공개되는 미 경제지표들이 정부 지원 중단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가 내일 발표하는 소매판매는 전달 1.5% 하락에서 10월 0.9% 상승으로 반등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생산 역시 4개월 연속 증가세 기록이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 딜러들은 미 정부의 중고차 보상 지원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수요 개선을 맛 봤을 것으로 예측된다. 주택 착공 건수도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지원이 끝날 가능성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1년래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 확장에 힘입어 미국의 수출이 증가한 점은 제조업 증가세를 계속해서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 산하 글로벌 이코노믹스의 리차드 버너는 고객들에게 보내는 보고서에서 "소비지출과 관련이 있는 소득 자료가 예상보다 훨씬  더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자동차 제외시 판매량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를 제외할 경우 0.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홈디포에서 갭, 타겟에 이르는 주요 소매 업체들을 조사해 발표하는 S&P500 소매판매 지수는 3월 9일 이후 77%나 상승했다. 이는 주식시장의 S&P500지수 상승 속도(동일기간 62% 상승)를 추월하는 기록이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경우 4분기에 판매량이 거의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견됨에도 불구하고 연간 순익 예상치를 높여 잡았다.
 
월마트의 마이크 듀크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주말 실적 공개와 함께 "(월마트의)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 수요의 경우에도 지난해 초 30년래 저점을 기록한 이후 점차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의 판매량은 3년래 처음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자동차 산업 전반의 반등을 이끌었다.
 
◊산업생산 반등 예상
 
경제 회복은 특히 전체 경제의 12%를 차지하는 제조업 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연준이 화요일 발표하는 10월 산업생산은 0.4% 오름세를 나타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의 생산력 가동률 역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연준의 보고서 역시 이같은 개선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연준이 내일 발표하는 11월 뉴욕 제조업지수 역시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발표되는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 역시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택지표도 개선 전망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800달러 세제 혜택 역시 주택시장이 대공황 이래 최악의 침체로부터 벗어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본래 달 말로 끝날 예정이었던 주택 구입시 세제 혜택은 주택 보유자로까지 대상을 확장해 연장 적용될 방침이다.
 
미 상무부가 18일 발표할 10월 주택 건설 착공건수 역시 연율기준으로 60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주택 시장 개선세가 지속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보다 하루 앞서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화요일에 공개하는 주택지수 또한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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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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