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규모는 안심전환대출을 기초로 한 모기지유동화증권(MBS) 발행급감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상반기 ARS 발행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ABS 발행총액은 27조원으로 전년 동기 48조2000억원에 비해 43.9% 감소했다.
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 관계자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증권 기초 MBS를 전년 동기 대비 22조5000억원(-60.7%) 감소한 14조6000억원을 발행한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7월 한시적으로 안심전환대출을 기초로 한 MBS가 30조8000억원 규모로 발행됐는데, 이를 제외할 경우 전년동기 대비 51.0% 증가했다.
금융회사(은행·증권·여전사 등)는 7조7000억원의 ABS를 발행해 전년 대비 5000억원(6.5%) 증가했다. 이 중 여전사 발행금액은 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000억원(34.8%)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는 여전채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대체 자금조달수단인 ABS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증가했다”며 “롯데캐피탈, 산은캐피탈, KTB캐피탈 등이 신규시장에 진입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항공운임채권 등을 기초로 4조7000억원을 발행해 지난해보다 8000억원(21.5%) 증가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