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정부가 밀
·콩
·잡곡 등 주요 밭 식량작물의 생산 확대와 기반 확충을 위해 현재
10.6% 수준인 밭작물 자급률을 오는
2020년까지
15.2%로 높이기로 했다
.
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밭 식량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을 마련해 5년후 밭 식량작물의 생산량을 57만톤에서 81만9000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자급률은 현 10.6%에서 15.2%로 올라간다.
현재 쌀은 과잉 생산·공급 구조인 반면 밭 식량작물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식량자급률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농가의 고령화 증가 추세 및 낮은 기계화 등으로 생산력이 취약한 구조다.
무엇보다 3~4년 주기의 생산 및 가격 급등락, 국내외 가격 및 품질 차이, 우량품종 보급 체계 미흡, 밭농업 기계화 및 기반정비 부족 등이 어렵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콩의 경우 국산콩 가격이 수입콩보다 4.8배나 비싸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잡곡의 경우 우량종자 보급이 낮아 품질균일도가 떨어진다.
이에 정부는 밭 식량작물 확대를 위해 생산 확대 및 기반확충, 수급안정 및 유통기능 강화, 수요기반 확대, 지원체계 개편 및 제도개선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생산확대와 기반확충을 위해 논의 타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벼를 수확한 논에 작물을 재배하는 답리작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또 밭농업 기계화를 촉진하고 기반정비를 높여 현재 60% 수준인 밭농업 기계화를 2019년까지 70%로 높인다.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경영안정도 도모하기 위해 수입보장보험 시범사업과 재해보험 등을 농해 농가경영안정 및 생산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 생산자 및 업계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주기적 점검을 통해 실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밀·콩·잡곡 등 주요 밭 식량작물의 생산 확대와 기반 확충을 위해 현재 10.6% 수준인 밭작물 자급률을 오는 2020년까지 15.2%로 높이기로 했다. 사진/뉴스1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