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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맥도널드 '프레미오 레테라리오 머크 문학상' 수상
입력 : 2016-07-19 오전 10:18:11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독일계 화학기업 머크는 제14회 '프레미오 레테라리오 머크 문학상' 수상자로 영국의 작가 겸 역사가이자 박물학자인 헬렌 맥도널드와 이탈리아 면역학자인 알베르토 만토바니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헬렌 맥도널드는 캠브리지대에서 과학의 역사와 철학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소설 '메이블 이야기(H is for Hawk)'에서 매 사냥꾼이 되기로 결심한 자신의 경험을 펼치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강렬한 자연주의적 능력과 문학적 상상의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은 지난해 한국어로 번역본이 출간돼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올해의 프레미오 레테라리오 머크 문학상을 수상한 헬렌 맥도날드. 사진/머크그룹
 
공동 수상자 알베르토 만토바니는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의 후마니타스 대학에서 일반 병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일간지와 잡지에 정기적으로 의학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과학자 중 한 명으로, 논문 '면역과 백신(Immunità e vaccini, 2016)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머크는 지난 2003년부터 작품을 통해 문학과 과학 간 가교를 놓고 대중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 작가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과학자, 문학 전문가, 기자 등 18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각각 1만 유로가 주어진다. 
 
요하네스 바이유 E. 머크 KG 이그제큐티브 보드 부회장이자 파트너위원회 회장은 "한 쪽 눈으로 보는 사람은 세계에 대한 1차원적 시각을 가진다"며 "과학과 문학을 하나로 모으지 않고는 모든 일에 대한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없다"며 시상의 의의를 설명했다.
 
머크는 이외에도 요한 하인리히 머크 상,머크 가케하시상(일본), 머크 타고르 상(인도) 등을 후원하고 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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