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반영되며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76포인트(1.35%) 하락한 1만7165.99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9.40포인트(1.44%) 내린 2007.90을, 블루칩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39포인트(1.52%) 내린 4636.59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주요 지수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마크 차이킨 차이킨애널리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불확실성에 적응하는 모습으로 여겨진다”며 “(브렉시트는) 금융 시스템에 쇼크를 가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결과가 어떨지는 아직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유럽증시도 브렉시트 여파가 반영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에 비해 232.66포인트(2.43%) 하락한 9320.50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아시아증시는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유사시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5%, 일본 닛케이지수는 2.4% 상승하며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아소 다로 부총리 등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고 필요시 외환 시장에 조취를 취하겠다고 시사했다.
브렉시트에 따라 미 달러화나 엔화 등 안전자산 강세 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주요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에 비해 1.06% 오른 96.64를 기록하고 있고 엔화는 1달러 당 0.60% 하락한 101.61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