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미국의 6월 마르키트 제조업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1.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50.8을 크게 상회한 결과다.
전월 기록인 50.7도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마르키트의 PMI는 지난 2009년 9월 이후 6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통상적으로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크리스 윌리암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 잠정치의 결과는 미국 제조업 경기가 개선됐음을 보여준다”며 “이 기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의 증가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만 국내 수요가 우려할 정도로 약하다”며 “특히 기업들의 수요가 약해 전반적인 신규주문이 그리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2분기(4~6월) 제조업 경기가 다시 부진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는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