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유럽연합(EU)이 파괴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쇼이블레 재무 장관은 이날 독일 북부 항구도시인 킬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소(IfW) 연설에 참석해 영국을 특정해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어떤 국가도 유럽을 떠나서는 21세기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쇼이블레 장관은 “EU는 현재 완벽하진 않지만 금융시장이나 지구온난화 등의 당면 문제에 있어서 최선의 방법을 추구해왔다”며 “앞으로 EU가 더 강해지고 더 보존된 형태로 나아가야지 파괴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쇼이블레 장관 외에도 최근 영국의 EU탈퇴 가능성이 커지자 잇따라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장관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16일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유럽 시장이라는 단일 경제권의 효과를 누려왔던 특혜가 없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18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경제장관도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이 EU를 떠난다면 스스로를 고립시켜 세계에서 보잘 것 없는 국가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