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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강달러 영향에 하락…WTI 1.3%↓
입력 : 2016-06-10 오전 5:17:3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달러화 강세의 영향에 하락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에 원유 시추 기계가 설치돼 있다. 사진/로이터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7센트(1.3%) 하락한 배럴당 50.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올해 최고 가격인 배럴당 51.6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8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52센트(0.97%) 내린 배럴당 52.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하락 압력을 크게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는 0.5% 상승해 최근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는 달러화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달러가치가 상승하면 원유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떨어져 유가는 하락한다.
 
최근 단기급등에 차익 실현 움직임이 활발했던 것도 하락에 일조했다.
 
팀 에반스 시티그룹의 선물 전략가는 “최근 3일 연속 유가가 강세를 보인 후 기술적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산불로 줄어들었던 캐나다의 원유 공급량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날 영향을 미쳤다.
 
다만 나이지리아 등 일부 유전 지대의 정정 불안으로 낙폭이 커지진 않았다.
 
도미니크 키리첼라 에너지매니지먼트인스티튜트 전략가는 “브렌트유와 텍사스유 모두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 당 50달러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셰일업체들이 서서히 공급을 늘리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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