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트위터 사용자 3288만여명의 계정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BBC 방송은 9일(현지시간)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조사하는 검색엔진 '리크트소스'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리크트소스는 "'테사88(Tessa88)'이라는 명칭의 해커가 이번 사건과 관련돼 있다"면서 "계정 정보를 유출해 온라인 상에서 계정 당 10비트코인(4000유로·525만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출된 계정 정보는 구체적으로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와 계정 암호, 계정 이름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해킹 경로는 회원들 개인이 보유한 단말기에 감염된 악성 코드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마이클 코티스 트위터 보안 팀장은 이날 "점검 결과 트위터의 시스템 자체가 공격 받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트위터 로그인 정보가 구글 크롬 등 웹브라우저에 깔린 악성코드를 경유해 해커들의 손에 넘어갔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트로이 헌트 보안 전문가는 "트위터의 암호가 복잡하지 않다면 즉시 변경하라고 조언하고 있다"며 "트위터 외의 다른 온라인 서비스에 중복 사용하는 암호도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