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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시민단체, 미세먼지 대응 화력발전소 폐지 촉구
푸른아시아 "전문가 모인 특별대책기구 구성해야"
입력 : 2016-06-02 오후 2:04:48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환경시민단체가 미세먼지 대응책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지할 것과 특별대책기구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시민단체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이사장 손봉호)는 2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주요 대기 오염원인인 미세먼지, 황사, 온실가스, 화석에너지에 대한 대응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도 없이 각 부처별로 엇박자만 내고 있다"며 "정부의 무개념 무대책으로 전 시민들은 지난 5월 내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초과하는 1급 발암물질을 거의 매일 마셔왔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는 근본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강구하기 보다는 음식점 규제, 경유값 인상 등 '곁가지대책'만 내놓고 미세먼지의 최대 피해자인 시민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는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당장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푸른아시아는 이어 "미세먼지 중 상당부분은 몽골과 중국발 대기오염물질이지만 국내 대형 공업시설 중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20%를 상회한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강력한 정책의 최우선책으로 석탄 화력발전소 증설계획을 폐지하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국회·학계·기업·시민단체가 합심해 미세먼지 대안을 마련하고 실행할 수 있는 미세먼지 특별대책기구를 구성하고 한국·중국·몽골 3개국이 협력해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오염원을 정확하게 연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도권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인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미세먼지가 잔뜩 낀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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