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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더위에 정부 발 빠른 녹조 대응 나선다
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서 '여름철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 확정
입력 : 2016-06-02 오후 1:29:07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 등으로 인해 올해에도 주요 강과 호수에 농조현상을 유발하는 남조류가 많이 번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4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여름철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을 논의·확정하고 시행하기로 했다.
 
녹조현상은 남조류의 대량증식으로 발생한다. 환경부는 일부 남조류가 냄새물질이나 미량의 독소를 배출하나, 정수처리과정에서 모두 제거되므로 먹는 물 안전에는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 등으로 인해 올해에도 주요 강과 호수에 농조현상을 유발하는 남조류가 많이 번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녹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녹조 발생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고, 국민건강 보호 조치를 강구하는 등 입체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녹조가 자주 발생하는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녹조의 발생요인이 되는 오염원에 대한 사전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농식품부·지자체와 합동으로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액체비료의 불법투기 집중 단속에 나선다.
 
또한 국토부·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댐·보·저수지' 간 최적 연계운영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수량을 갈수기에 집중 방류해 녹조발생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국민들이 여름철에 녹조 걱정 없이 '먹는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관리도 철저히 추진해 나간다.
 
녹조가 발생하면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 설치와 독소?냄새물질 제거를 위한 활성탄 처리 등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실시하고 현재 경산·광주·안산·청주 등 4개소에 건설중인 고도정수처리시설도 차질 없이 완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녹조의 발생정도와 확산 경로를 분석하기 위해 주 1~3회에 걸쳐 주기적으로 수질분석을 실시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녹조현상에 대한 과학적 대응을 위해 녹조의 발생·성장원인 분석연구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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