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모두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도 여전해 증시가 압박을 받았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32%) 내린 336.93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15.13포인트(0.25%) 하락한 6141.19를, 독일 DAX 지수는 62.64포인트(0.63%) 떨어진 9853.38을, 프랑스 CAC 40 wltnsms 24.54포인트(0.56%0 내린 4329.36을 각각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지역)의 마르키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월 예비치는 52.9로 지난 16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4월 PMI는 53.0이었다.
반면 독일의 5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는 54.7로 4월(53.6)보다 올랐다. 프랑스도 51.1로 최근 7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
독일 증시의 바이엘은 세계 최대 종자기업 미국 몬산토 인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5.6% 급락했다.
네덜란드 기업 OCI는 미국 비료업체 CF인더스트리와의 합병 계획이 무산되면서 주가가 9.5% 떨어졌다.
아일랜드 증시에 사장된 저가 항공사 라이언항공은 지난 3월 끝난 2015년회계연도에 순익이 43% 늘면서 주가가 2.5% 상승했다.
'배기가스 조작' 사건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자동차 업종 중에서는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배출가스 검사 결과 조작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주가가 4% 넘게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전날 이란이 "산유량 동결은 없다"고 밝히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오전 11시 58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인도분은 전장보다 1.16% 내린 배럴당 47.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보다 1.44% 떨어진 배럴당 48.02를 기록 중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