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조병민이 처음 출전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조병민은 22일 일본 와카야마 현 하시모토 골프장(파72·7127야드)에서 열린 JGTO 간사이오픈 챔피언십(총상금 7000만엔·약 7억5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조병민은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대망의 우승 트로피와 상금 1400만엔(약 1억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선두에게 5타 차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한 조병민은 전반까지 1타를 줄이며 2위가 됐다. 조병민은 선두를 달리던 스콧 스트레인지(호주)가 이날 5타를 잃은 덕을 톡톡히 봤다. 16번 홀(파5)까지 파플레이를 펼치며 선두로 올라선 조병민은 17번 홀(파4) 버디를 낚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07년 국가 대표를 지낸 조병민은 JGTO 대회 첫 출전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JGTO 퀄리파잉 스쿨에서 25위를 차지하며 투어 카드를 받은 조병민은 주로 2부 투어에 나섰지만 자신에게 온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조병민은 2010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입문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 없이 2012년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입대해 2013년 10월 전역했다. 이후 2015 KPGA 챌린지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상금왕(3450만원)에 올랐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조병민이 22일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 간사이오픈에서 우승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7일 열린 2015 한국프로골프 챌린지투어 11회 대회서 우승 트로피를 든 장면. 사진/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