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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경제 개선되면 금리 인상"
입력 : 2009-10-09 오전 9:13:11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경기전망이 충분히 개선된다면 긴축 통화정책을 펼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밝혔다. 
 
이는 Fed가 광범위한 경기 부양노력을 한동안 유지하겠지만 경기 전망이 명확하게 밝아진다면 인플레이션 문제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Fed는 그간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역사적 저점인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기관들의 모기지 자산 및 여타 관련 증권들을 사들였다.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대차대조표의 자산이 2조 달러로 늘어난 Fed는 현재 금융시장에 해를 끼치지 않고 통화정책을 수렴해야 한다는 어려운 도전을 안고 있다. 
 
이에 연준의 '출구전략'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자 최근 수주간 Fed 위원들은 정책 결정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해왔다.
 
이날도 버냉키 의장은 "Fed가 경제 전망이 양호해졌을 때 긴축 통화정책을 펴기 위한 여러 도구들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버냉키는 그간 Fed의 비정통적인 정책에 대해서도 방어논리를 펼쳤다.
 
그는 "여러 프로그램들은 (장기 금리 상승을 막는 등) 자신들이 내야 할 효과를 제대로 냈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의 긴축 가능성 시사 발언으로 전날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미 달러화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8시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8.72엔을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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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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