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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월 CPI 3개월째 2%대 유지…PPI 50개월째 하락(상보)
입력 : 2016-05-10 오전 11:26:13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의 경우 50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조를 이어가 전반적인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CPI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7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으로 지난 2월과 3월(2.3% 상승)과 동일한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사전 전망치인 2.4% 상승에는 못 미쳤다.
 
전월에 비해서는 0.2% 하락해 직전월 0.4% 하락을 웃돌았으며 사전 전망치(0.2% 하락)에는 부합했다.
 
세부적으로는 돼지고기와 채소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3.5%, 22.6%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채소의 경우 흔히 4월에 계절적 요인에 공급량이 급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전월에 비해서는 12.5% 하락했다.
 
지난 5월2일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일부 서비스 상품의 수요도 급격하게 늘었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연휴 효과에 호텔, 항공사 등의 수요가 늘면서 서비스 부문의 물가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발표된 4월 PPI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하락했다. 사전 전망치 3.8% 하락과 직전월 4.3% 하락보다는 개선된 결과다. 이로써 PPI는 지난해 12월(3.3% 하락)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팀 콘돈 I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PPI 상승률이 다소 개선되면서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 2012년 3월(0.3% 하락)부터 5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기에 디플레 압박은 여전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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