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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배추·무'값…5월 하순부터 '안정'
양파는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4월 햇양파 출하 시작
입력 : 2016-04-28 오후 2:12:14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올 1월 한파 피해로 겨울배추와 무의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현재 큰 폭으로 오른 배추와 무값이 다음달 하순부터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여름부터 급등한 양파값의 경우 4월 하순부터 2016년산 조생 양파가 출하를 시작하면서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추의 경우 4월 하순 시설 봄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상승세가 꺾이고, 노지 봄배추 출하가 시작되는 5월 중순 이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배추가격은 포기당 5314원으로 평년대비 168% 상승했다.

 

 

28일 허태웅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이 브리핑을 하고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무는 5월 상순에 시설 봄무가 출하되고, 5월 중순 이후 노지 봄무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예년 가격을 회복할 전망이다. 현재 무 가격은 1개당 1718원으로 평년대비 85% 높다. 수급조절매뉴얼상 배추는 심각단계, 무는 경계단계다.

 

양파의 경우 4월 하순 현재 평균 도매가격은 864원으로 평년보다 15% 높다. 하지만 이달 상순(1641), 중순(1445)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양파는 2016년산 조생종이 이달 하순 제주, 고흥, 무안 등 주요 주산지에서 동시 출하되면서 수급상황이 일시적으로 과잉 기조로 바뀌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7일 열린 '2016년도 제3차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에'서 작년 7월 가격 급등에 따라 발령한 양파 심각경보를 해제했다. 2016년산 양파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10% 증가했고 지금까지 작황이 양호해 올해 양파 생산량은 작년보다 2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파는 작물 특성상 5월 기온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 변동이 크다. 이에 최근 동시 출하로 가격이 하락한 조생종 양파 출하 시기를 일부 연기하는 등 분산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허태웅 녹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배추와 무 가격이 안정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는 5월 하순까지 정부 보유물량을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민간 보유 물량의 출하를 유도해 조기에 시장을 안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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