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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심사 청구 기업, 업종 다양해졌다
부동산신탁부터 바이오까지 증시 입성 대기 중
입력 : 2016-04-24 오전 10:19:01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올해 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기업의 업종이 다양해졌다. 바이오부터 시작해 부동산신탁사 등의 업체들이 증시 입성을 위해 준비 중인 상황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 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기업은 총 23개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개(승인, 미승인, 철회 등 포함)에 비해 대비 11개사가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스팩 합병을 제외하면 상장 신청 기업 숫자는 늘어났다. 지난해 33개 중 스팩 합병은 15개에 달했으나 올해는 2개에 그친다. 실질적으로는 올해 상장심사 청구를 신청한 기업은 21개로 지난해 18개보다 3개 늘어난 것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 심사 청구서를 낸 기업이 지난해 5개에서 올해 9개로 4개 더 늘었다. 코스닥은 12개로 지난해 13개 대비 1개 감소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상장심사를 청구했다. 지난달 18일 청구서를 제출한 한국자산신탁의 경우 한국토지신탁에 이어 2번째로 증시에 상장될 부동산 신탁사로 꼽힌다. 또 부동산투자회사인 모두투어리츠도 있다. 
 
바이오 관련으로는 의료용기기 제조업체 덴티움, 의약품 제조업체 에스티팜이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밖에 광고업의 에코마케팅이나 축산업의 우리손에프앤지, 국내 조선사에 해양플랜트 인력 공급이나 안전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코엔스 등이 주식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대어급을 비롯해 해외 업체들도 속속 증시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는 해태제과의 경우 시총이 7000억~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달 29일 상장심사청구서를 체줄한 LS전선아시아의 경우 지난 2011년 말 도입된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 제도를 이용해 해외에 소재한 현지법인이 국내에 상장하는 최초 사례가 될 예정이다.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이 베트남 현지법인인 LS-비나(VINA)와 LSCV의 상장을 위해 지난해 5월 한국에 설립한 지주회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부가 바이오와 같은 업종을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한다고 밝힌 이후 코스닥에는 기존 IT업체 외에 다양한 곳들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며 “코스피의 경우 지배구조 개선과 자금조달 등을 위해 대형 기업들도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2일 ‘2016 코스피 상장유망기업 경영진 상장간담회’에서 “올해 유가증권 시장에만 20개사가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호텔롯데, 두산밥캣 등 대형 IPO가 다수 예정돼 공모규모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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