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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또 규모 5~6 강진…세 번 연속 '엎친데 덮쳐'
입력 : 2016-04-22 오후 3:10:52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최근 연속된 대규모 강진으로 피해가 극심한 에콰도르에서 21일(현지시간) 규모 5~6의 강진이 세 차례 잇따라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현지시간 기준 오후 10시3분(한국시간 오전12시3분)부터 17분, 한 시간 간격으로 총 세 차례 발생했다.
 
먼저 오후 10시3분쯤 에콰도르 바히아데 카라쿠에즈에서 북서부로 33km 떨어진 해안에서 강도 6.0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km로 파악됐다.
 
이후 17분 뒤인 오후 10시20분, 바히아데 카라쿠에즈에서 북서부로 36km 떨어진 지점에서 5.8규모의 지진이 에콰도르를 덮쳤다.
 
이 곳은 앞서 발생한 지점에서 불과 3km 떨어진 곳으로 수도인 키토로부터는 220km가량 떨어져 있다.
 
그리고 오후 11시31분, 바히아데 카라쿠에즈에서 북서부로 27km 떨어진 해안에서 강도 5.0규모의 여진이 또 한 차례 발생했다.
 
태평양 지진해일 경보 센터(PTWC)는 이날 세 차례의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징후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16일과 20일, 각각 7.8과 6.1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570여명이 숨지고 8000명이 부상을 입었다. 실종자도 150여명에 달해 피해복구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21일(현지시간) 에콰도르 바히아데 카라쿠에즈 인근 해안에서 규모 6.0 안팎의 강진이 세 차례 연속 발생했
다. 사진/미국지질조사국(USUG)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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