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8일, 미국 뉴욕 맨하튼 아폴로극장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프린스. 사진/로이터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팝스타 프린스 로저 넬슨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21일(현지시간) CNN,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프린스는 미국 미네소타에 위치한 페이즐리파크 자택 엘리베이터에서 의식불명으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프린스의 홍보담당자인 이벳 노엘 슈어도 프린스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역 경찰은 "사망자 가족이 신분을 확인할 때까지 사망자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프린스는 몸에 이상을 느껴 조지아시티 폭스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했었다. 며칠 후 애틀란타 공연은 진행했으나 공연 시간은 80분에 불과했다.
공연 후 비행기로 이동하던 프린스는 몸에 심각한 이상을 느껴 비상 착륙후 일리노이 멀린의 한 병원으로 직행했다. 당시 슈어는 "프린스 상태는 좋으며 집에 있다"고 밝혔다.
뛰어난 가수이자 작곡가였던 프린스는 그래미상 후보 30번 올랐으며 7번 수상했다. 대표곡으로는 '퍼플 레인', '키스', '라즈베리 베렛' 등이 있으며 앨범은 1억장 넘게 팔렸다.
1978년 데뷔 후 32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6집 퍼플 레인으로 1985년 아카데미영화제 주제가 작곡상을 받았다.
노래에 노골적인 성문화를 다뤄 '악당 전하(His Royal Badness)'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