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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월 CPI 2.3% 상승…PPI 49개월째 하락(상보)
입력 : 2016-04-11 오전 11:50:54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둔화된 회복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 역시 49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조를 이어가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CPI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7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으로 직전월의 2.3% 상승과 동일한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사전 전망치인 2.5% 상승에는 못 미쳤다.
 
전월에 비해서는 0.4% 하락해 사전 전망치인 0.3% 하락과 직전월 1.6% 상승을 하회했다.
 
세부적으로는 식품 가격이 전월에 비해 7.6%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가 끝나면서 음식 가격이 일제히 내려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계란과 채소 가격은 각각 전월에 비해 7.4%, 5.5% 하락했다.
 
일부 서비스 상품의 수요도 급격하게 줄었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춘제가 끝나면서 차량 정비, 미용 등 일부 서비스 부문에서의 수요 둔화가 3월 CPI를 0.04%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발표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하락했다. 사전 전망치 4.6% 하락과 직전월 4.9% 하락보다는 개선된 결과다. 이로써 PPI는 지난해 1월(4.3% 하락)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난 2012년 3월(0.3% 하락)부터 4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기에 디플레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앵거스 니콜슨 IG 전략가는 “한 달 사이로 식품가격의 변동성이 굉장히 컸다”며 “인민은행이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상당히 고민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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