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시그뮌 뒤르 다비드 귄뢰이그손 아이슬란드 총리가 최근 '파나마 페이퍼스' 파문으로 전격 사임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세도피처에 수백만달러의 자금을 은닉한 것이 밝혀져 사임 압력을 받았던 귄뢰이그손 총리가 결국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연합회(ICIJ)는 귄로이그손 총리와 그의 부인이 파나마 로펌의 도움을 받아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회사를 설립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귄뢰이그손 총리는 "법을 어긴 것이 없으며, 사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해 수만명에 달하는 시위자들이 그의 사임을 요구해왔다.
아이슬란드 인구가 33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시위대의 규모는 대략 10% 가량으로 추산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