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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꼭지 짧은 수박 전국에 유통된다
입력 : 2016-03-30 오후 3:46:59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다음 달 부터 꼭지 짧은 수박이 전국에 유통된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4월1일부터 꼭지 짧은 수박을 전국 동시에 유통한다고 밝혔다. 수박꼭지의 모양은 종전의 T자형에서 1자형으로 바뀌고, 꼭지의 길이는 기존 10~15cm에서 3cm 이내로 짧아진다.
 
농식품부는 꼭지 길이와 품질은 무관해 꼭지 길이에 따른 수박 당도, 과육 색, 신선도 차이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수박의 T자형 꼭지에 대해 유통의 비효율성과 품질 연관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돼 왔다.
 
T자형 꼭지는 출하단계에서는 수확시 가위질을 여러 번 해야하고, 꼭지가 길어 이동·적재 작업시 능률이 떨어져 일손이 많이 드는 문제가 있었다.
 
유통·소비단계에서는 꼭지손상에 의한 품질저하 및 폐기량 발생 등으로 손실액이 연간 450억원에 달했다.
 
안형덕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전국 동시에 일자형 꼭지 수박을 유통하기 위해 지난 23일 농협과 3개 대형유통업체, 소비자단체가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공영도매시장과 대행유통업체 참여시 전체 유통량의 80%정도가 꼭지가 짧은 상태로 유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꼭지 짧은 수박 유통이 정착 될 경우 연간 627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작년 6∼10월 농협 500개 매장과 대형마트 3사 일부 매장에서 꼭지 짧은 수박 2만1천t을 시범 유통해보니 부정적인 반응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안형덕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수박의 꼭지 길이와 맛·신선도는 비례하지 않는다며 꼭지 짧은 수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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