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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특수대 복수지원 가능···지원율 크게 상승할 듯
경찰대·육해공사, 우선·수시 확대
입력 : 2016-03-29 오전 9:01:07
[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경찰대와 육·해·공군 사관학교가 2017학년도 입시 요강을 발표했다. 올해 입시에서는 경찰대가 사관학교보다 1차 시험이 일주일 빨리 실시돼 전년도와 달리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단, 사관학교는 일정이 모두 같아 한 곳만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특수대학 지원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학비가 면제되고 졸업 후 경찰 간부 및 군 장교로서 취업이 보장되기 때문에 올해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입시업계는 전망했다.
사관학교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전에 우수 학생을 사전에 선발하는 우선선발 또는 수시선발 비중이 확대된다. 수능 성적 없이 1차 학과시험과 2차 시험 등을 합산해 선발하는 비율이 30∼100%로 늘어 수능에 약한 학생들은 노려볼 만하다. 이같이 우선선발 또는 수시 선발 비율을 크게 늘린 것은 수능 결과에 관계없이 사관학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우수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토마토>는 입시업체인 진학사, 종로학원하늘교육과 함께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특수대 입학 전략을 입학전형부터 선발방법, 대비법까지 짚어봤다.
 
올해 경찰대 1차 시험은 사관학교(7월30일)보다 일주일 빠른 오는 7월23일 실시된다. 경찰대학은 전체 모집인원이 100명으로 일반전형 90명(여자 10명 포함), 특별전형 농어촌 5명(여자 1명 포함), 한마음 무궁화 5명(여자 1명 포함)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찰대 1차 학과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3과목을 치르며 총점 순으로 모집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다. 영역별 문항 수는 국어, 영어 각 45문항, 수학 25문항이다. 시험 시간은 국어, 영어 각 60분, 수학은 80분, 배점은 각 과목별 100점이다.
 
과목별 출제 범위는 국어의 경우 국어I, 국어II,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으로 문학 교육과정을 기초로 다양한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한다. 수학은 수학I, 수학II, 미적분I, 확률과 통계, 영어는 영어I, 영어II 등 수능 범위에서 듣기평가를 제외한 범위에서 출제된다. 따라서 경찰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과목별 시험 범위와 수능 영역별 반영 등을 미리 파악하고 2차 시험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2차 시험은 신체검사, 체력검사, 인·적성검사, 면접시험을 치른다. 경찰대 최종 사정은 1차 시험 성적 200점과 2차 시험 면접 100점, 체력검사 성적 50점, 학생부 교과성적 150점, 수능 500점(표준점수 적용) 등 총점 1000점으로 전형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반영하고, 교과 성적 135점, 출결 15점이며 수능은 국어·수학·영어 각 140점, 탐구 80점을 각 만점으로, 이를 표준점수로 반영한다. 한국사는 3등급 이내는 감점이 없고, 4등급부터 등급 당 0.4점씩 감점된다.
 
농어촌, 한마음 등 특별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육·해·공군사관학교 2017학년도 입학전형의 특징은 우선 선발 또는 수시 선발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는 점이다. 수능 성적 없이 1차 학과시험과 2차 시험 점수를 합산해 선발하는 비율이 공사는 100% 전원, 해사는 70%(특별 30%, 수시 40%), 육사는 50%(우선선발)이다.
 
전년도의 공사 우선선발 70%, 해사 20%(특별전형), 육사 30%(학교장추천 10%, 군적성 20%)와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따라서 사관학교 지원 수험생들은 이러한 변화 추세에 맞춰 먼저 1차 학과시험 통과에 최선을 다한 뒤 적성과 목표를 명확히 정해 원하는 사관학교 2차 시험(면접 및 체력 검정)을 대비해야 한다.
 
육사는 내년에 310명(여생도 30명 포함)을 선발하고 수시 모집에 해당하는 우선 선발 비중을 올해 모집정원의 30%에서 50%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고교학교장추천자 10%, 군적성자 20%와 일반전형 우선선발자 20% 등 50%를 먼저 뽑는다. 올해 신설한 일반전형 우선선발은 1차 학과시험 50%, 2차 시험(적성평가) 50%를 합산해 모집한다. 고교 학교장추천전형은 전년도 학교당 2명에서 올해는 3명(재학생 2명, 졸업생 1명 이내)으로 1명 늘렸다.
 
해사는 내년도 170명(여생도 17명 포함)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올해 30%로 전년도 20%에 비해 10% 증가했고, 일반전형 수시선발로 40%를 선발해 총 70%를 모집한다. 올해 신설한 일반전형 수시선발은 1차 학과시험 100점, 2차 시험 150점, 학생부 100점, 한국사 가산점 4점을 합산한다.
 
공사는 내년 신입생 185명(여생도는 전체의 10% 내외)을 모두 수시 전형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 선발 인원 모두 1차 시험과 2차 시험 결과만으로 수능 점수와 무관하게 선발한다. 전년도 우선선발 비율은 70%이었다. 일반전형 전형요소를 보면 1차 시험 가산점 30점, 2차 시험 120점(면접 80점, 체력검정 30점, 역사안보관 10점), 학생부 100점, 한국사능력시험가산점 10점 등이다.
 
사관학교 1차 학과시험은 육사, 해사, 공사가 국어, 영어, 수학 영역에 대해 실시하는데 국어와 영어는 계열 공통으로 치르고, 수학은 계열별로 나눠 이과는 수학 가형, 문과는 수학 나형이 출제된다. 1차 학과시험 범위는 수능시험과 유사하게 국어(객관식 45문항)가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이다. 영어(영어 듣기 제외, 객관식 45문항)는 공통으로 영어Ⅰ, 영어Ⅱ이다. 수학은 모두 30문항(객관식 70%, 단답형 주관식 30%) 출제된다. 수학 가형(이과)은 ‘미적분II’,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가 출제되며 수학 나형은 ‘수학II’, ‘미적분I’, ‘확률과 통계’가 출제범위다.
 
그렇다면 시험 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1차 시험 준비는 경찰대학과 각 사관학교의 홈페이지에 기출문제들이 게시돼 있으므로 이를 풀어보면서 문제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돼 수능 출제범위의 변화가 있으므로 2017 수능 문제 유형과 시험범위에 맞춰 경찰대와 사관학교에서 발표한 1차 학과시험 범위를 바탕으로 대비해야 한다.
 
특히 수학 시험범위의 변화가 큰 편인데, 문과 수학 출제에 새롭게 추가된 ‘집합과 명제’, ‘함수’ 단원 문제의 경우 2004 입시 이전의 기출문제를 참고하면 된다. 면접에서 집단토의나 주제토론 대비를 위해서는 지원 학교별로 예상되는 주제를 정해 친구들과 함께 꾸준히 토론해 보는 것이 좋다. 체력검정은 평소 기초체력 훈련을 통해 꾸준히 대비해야 한다. 오 이사는 "일반전형 지원자의 경우 수능 역시 최종 전형에서 당락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17 사관학교 입학 전형 주요 일정. 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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