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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금융시장 작동, 경제 성장세 방증"
"제조업 등 경제 개선 신호" "신규 일자리 창출은 부족"
입력 : 2009-09-21 오전 9:29:5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가 여기저기서 감지되지만 내년까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수준에 이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바마는 20일(현지시간) 방송된 CNN의 한 녹화 프로그램에서 "명확히 말하자면 일자리 그림은 크게 개선될 것 같지는 않으며 심지어 향후 수개월간은 조금 더 나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바마는 "내년이 되기까지 얼마간은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할 정도로 충분히 일자리를 창출하긴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구 성장에 발맞추려면 매달 1만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겨야 한다고 오바마는 설명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오바마는 지난주 버냉키 의장의 경제침체 종료 언급에 관한 질문에 "경제침체가 끝났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안 밝히고는 버냉키 의장에게 전적으로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바마는 금융시장이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으며 생산 면에 있어서 제조업도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모든 신호들은 경제가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주 피츠버그에서 열릴 G20 회담과 관련해서는 오바마는 "부분적으로 G20회담은 경제가 좀더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 무역 불균형 문제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과 독일을 비롯해 다른 어떤 나라들이건 간에 미국에 무언가를 팔기만 하려는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미국은 신용카드 빚, 주택 관련 주식 자금 등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아무 것도 그들에게 팔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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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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