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사진)가 현재로써는 기존의 마이너스 금리에서 추가 인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사진/로이터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발언하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는 그동안 구로다 총재가 "필요하다면 즉각 추가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던 것 보다는 소극적인 뉘앙스다.
전날 나카소 히로시 BOJ 부총재가 "물가상승률 목표 2% 달성을 위해서 현재의 마이너스 금리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한 것과도 상반되는 발언이다.
마켓워치는 구로다 총재의 발언이 BOJ의 3월 추가 부양책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에게 다소 실망스럽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구로다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약간의 여지를 남겼다. 그는 "BOJ는 경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면 양적·질적 완화정책과 금리 인하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