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의류 업체 아베크롬비앤피치의 지난 분기 동일점포매출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2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아베크롬비는 지난 분기 동일점포 매출이 1%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3년 만에 처음으로 동일점포 매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아베크롬비가 보유하고 있는 홀리스터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하며 동일점포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환율 영향을 제외한 전체 매출은 2% 늘어났다. 다만 환율을 고려했을 때 매출은 1% 내린 11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과 부합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 역시 1.08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99센트를 웃돌았다.
10대를 타깃층으로 두고 있는 아베크롬비는 그동안 H&M와 같은 브랜드의 치열한 경쟁에 밀려 실적 부진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 기간 강도 높은 할인 프로모션 등을 벌인 것이 실적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아베크롬비의 주가는 4.36% 급등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