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최소 5억달러 이상을 공적개발원조(ODA)에 투입하기로 했다.
29일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24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개발협력 4대 구상 이행 마스터 플랜'을 확정했다.
정부는 작년에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 및 ICT 활용 교육혁신 등 4대 개발협력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이런 개발협력 구상의 효과적 실천을 위해 향후 5년간 최소 5억 달러 규모의 공적개발원조 재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이미 확정된 약 8000만달러 규모 이상의 재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 사업을 통해 라오스와 미얀마 등을 대상으로 교육, 보건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앞으로 5년간 이 사업에 2억 달러가 투입된다.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 구성'을 위해서는 5년간 1억달러를 투입해 캄보디아 등에 예방 접종 등을 추진한다.
5년 동안 2억달러가 들어가는 '보다 나은삶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구상' 사업을 위해서는 우즈베키스탄 등에 인력과 인프라를 구축해준다. 이외에도 아프리카의 지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직업교육지원 등의 사업에도 향후 5년간 모두 16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정부 관계자는 "4대 구상별 목표와 거점·시범국가, 중점 추진분야, 단계별 추진계획 등을 담아 개별 ODA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황교안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제개발협력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