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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대만 폭스콘, 샤프 인수 돌연 '보류'… 우발채무 검토중
입력 : 2016-02-26 오전 11:59:50
대만 폭스콘의 일본 전자기기업체 샤프 인수 여부가 최종승인을 앞두고 불투명해졌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샤프의 우발채무 목록을 전달받은 뒤 최종 결정을 잠시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우발채무는 미래에 일정한 조건이 발생하면 상환 의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채무를 말한다.
 
한 남자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한 폭스
콘의 공장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샤프가 폭스콘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한지 몇 시간 만에 보류 방침을 밝힌 것이다.
 
폭스콘은 샤프로부터 새로운 재무 정보를 전달받고 내용을 정확히 확인한 뒤에 승인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폭스콘이 현재 100개의 항목이 적힌 목록을 검토중이며 샤프의 우발채무 규모는 3500억엔(약 3조81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토신도 양측 상황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샤프가 수천억엔 규모의 우발채무를 갖고 있으며 이것이 해결돼야 최종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샤프는 지난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대만의 폭스콘이 제시한 총액 6600억엔(약 7조원) 규모의 지원안을 수용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폭스콘과 샤프 양측은 이 상황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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