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의회연설에서 건강보험개혁안 통과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TV를 통해 방영된 이날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사사로운 논쟁을 끝내야 할 때"라며 비싼 보험료로 고생하거나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수백만을 도와야 하는 때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높은 건강보험 비용이 미국 재정적자의 근본"이라며 "공공보험을 포함하는 건강보험개혁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대파를 의식한 듯 이날 오바마는 "향후 10년간 지불할 9000억달러의 비용은 1990년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사용한 비용보다 적은 것이며 소수 부유한 미국민들의 감세액보다도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에 따르면 이 비용은 건강보험 내에서 마련한 비용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또 오바마는 연방정부가 민간기업과 경쟁해 보험을 판매하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대안들을 열어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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