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아이들이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다시 돌아갈 때가 되면 달러를 팔아라'
월가 격언대로 유로대비 미국 달러화는 8일(현지시간) 올해 최저치로 가라앉았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투자자들의 리스크 감수 욕구를 부추기며 주식시장 및 달러 외 통화로 글로벌 자금이 몰리게 했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지난 20년간 자료에 따르면 유로대비 달러가치는 전통적으로 12월에 강세를 보인 반면 9월에는 약세를 보여왔다.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지위에 대한 우려 또한 계속해서 달러를 흔들고 있다.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달러화만이 아닌, 여러 복수통화를 새 기축통화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달러 위기감이 커지면서 이날 런던국제거래소(ICE)의 달러 선물 지수는 1.0% 하락하며 1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웰스파고의 외환투자자 닉 벤넨브뢱은 "확실히 게임이 바뀌어 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유로가 올해 안에 전 고점을 넘어설 것이라는 데 승부를 걸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달러 약세가 향후 더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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