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be a global player without going abroad."
정주용 경영칼럼니스트는 23일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4회 2016년 미래인재컨퍼런스'에서 며 "모바일 혁명으로 외국에 나가지 않고 한국에서도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며 "한국에서 IBM, GE가 군침을 흘릴만 한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라이제이션이 답이다'이라는 주제로 연설한 정 칼럼니스트는 "기술은 인간의 본성을 바꾸고 지금도 큰 변화를 맞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 잘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현 시대는 정보혁명의 성수기로 넘어갔고, 모바일 혁명이 오프라인을 삼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택시를 탈 동안 광고를 보면 택시비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이미 시행할 정도로 O2O(Online to Offline)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국가"라며 "13억명을 상대로 테스트를 하면서 더 빠른 속도로 경험치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자이버'라는 앱이 한국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집중해 기능 좋은 서비스를 하니 미국의 투자를 받아 '샌드버드'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미국 시장에 진출해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이제와서 IBM, GE를 만들기는 힘들지만 한국은 IBM, GE를 가장 잘 활용하는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구글이 애플의 시가총액을 뛰어 넘은 것, 손가락 안에만 있는 쿠팡이 소프트뱅크 등의 투자를 받으며 수개월 만에 기업가치를 2~3배로 불리며 이마트, 롯데쇼핑에 견줄만한 회사로 성장한 것은 소프트한 생태계가 하드한 생태계를 추월한 한 사례"라며 "미국에 도착하면 우버 앱부터 까는 것처럼 가치가 몸으로 와닿는 기술들이 우리의 생활 습관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