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출신이자 1월 새롭게 부임한 닐 카시카리(사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대형은행들의 '대마불사(too big to fail)' 위험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이날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연설을 가진 카시카리 총재는 이와 같이 밝히며 "대형은행들의 대마불사 위험은 경제에 꾸준하고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어 "도드 프랭크 법안은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의회는 금융 강화를 위한 액션을 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카시카리 총재는 "은행을 분할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고 대형 은행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YT는 그동안 중도 보수의 입장을 보여온 카시카리 총재가 이와 같은 의견을 내비친 것이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또한 이는 현재 대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도 의견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