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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영화 '검사외전' 흥행에 주가도 강세
8일만에 관객 600만 돌파…주가, 연말보다 12% 올라
입력 : 2016-02-11 오후 3:16:14
쇼박스(086980)가 검사외전 등 자사가 배급 중인 영화들의 연이은 흥행에 미소 짓고 있다.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쇼박스는 82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 속에 5% 넘게 하락했으나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2% 오른 상태다.
 
지난해 쇼박스는 1420억원의 매출과 1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97%, 73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영화 ‘암살’, ‘사도’, ‘내부자들’이 연속으로 흥행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검사외전’도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지난 10일까지 개몽 8일만에 누적 관객수 637만6493명을 기록했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도 지난해 12월31일 개봉 후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넘기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사외전은 최종 관객수 1000만명을 무리 없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총제작비는 85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손익분기점(BEP)는 260만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검사외전이 관객수 1000만을 넘어갈 경우 쇼박스의 투자순익이 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1100만명과 1200만명을 초과하면 각각 86억원과 95억원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가는 쇼박스가 미국과 중국의 영화제작사와 공동제작을 추진하고 있는 부분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쇼박스는 지난해 9월 미국 블룸하우스 프로덕션, 아이반호 픽쳐스와 스릴러와 공포 장르영화 공동제작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또 같은 해 3월에는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3년간 6편 이상의 한·중합작영화를 제작하는 계약도 맺었다.
 
김진성 연구원은 “중국 화이브라더스와의 첫 합작 영화 ‘A Better Life’는 2분기 말경 개봉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최소 2~3편의 신규 제작이 개시될 것”이라며 “미국 블룸하우스와의 영화 프로젝트는 현재 시나리오 공모전을 진행 중에 있어 하반기 이후 제작 일정과 프로젝트 내역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최종관객수 10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영화 '검사외전'. 사진/쇼박스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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