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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투자의맥)대내외 불확실성 여전…FOMC 결과 주목
입력 : 2016-01-27 오전 8:51:25
27일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국제유가, 외국인 순매도 지속,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국제 유가 반등과 경제지표 개선 등의 영향 속에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55포인트(1.41%) 오른 1903.6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82.01포인트(1.78%) 상승한 1만6167.23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49.18포인트(1.09%) 오른 4567.67로 마감했다.
 
NH투자증권-미국 FOMC 결과 발표에 주목
 
전일 코스피는 국제유가·중국증시 급락의 여파로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동시에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부추긴 가운데, 외국인은 역대 최장기간 연속 순매도일(기존 외국인의 최장 연속 순매도 기간은 2008년6월9일∼7월23일까지 33거래일)을 37거래일로 늘리며 순매도 행진을 지속했다. 한편,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결과발표(한국시간 기준 28일 오전 4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상반기 중 금리인상 확률이 50%를 넘지 못하고 있어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현저히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번 FOMC회의의 관전포인트는 연준의 스탠스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신흥국 우려에 대한 문구를 신규 편입했던 지난해 9월 FOMC회의와 유사하게 이번에도 글로벌 경기·금융시장 불안의 심각성을 언급한다면, 이는 금리인상 시점이 더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어서 투자심리 안정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사상 최장 기간인 37거래일 연속 지속(한국항공우주 블록딜로 인한 1월6일 순매수 제외)되고 있다. 연속 순매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슈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도는 지난 6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현상이다. 작년 6월 이후 외국인의 총 순매도 금액은 17조5000억원, 유가증권시장 내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은 31.6%로 감소해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2004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 2010년 이후 외국인 순매도가 장기간 지속됐던 6개 위기 국면들과 비교해도 최근 순매도는 기록적인 수준이다.
 
KDB대우증권-코스피 반등폭에 대한 눈높이 낮출 필요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 약세가 6년차에 접어들었지만, 매크로와 마이크로 측면에서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 전환을 점쳐볼 긍정적인 변수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자산가격의 급락 속에서 낙폭 과대와 숏 커버링으로 단기 급반등 장세가 나오겠지만, 이러한 반등을 하락추세의 반전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2월 국내 증시는 3월 각국의 정책 시행 기대감으로 1월과 같은 급락보다는 반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추가적인 양적완화가 신흥국 실물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코스피 반등폭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1950포인트 이상에서는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NH투자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권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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