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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펀드로 한주새 8500억원 몰려
안전자산 자금이동 집중…주식형펀드 자금 이탈
입력 : 2016-01-11 오후 3:24:20
펀드시장에서도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쏠림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올 들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반면 채권형펀드로는 유입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펀드자료 제공업체인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 연말인 12월31일부터 올해 1월6일까지 국내 주식형펀드와 국내 채권형펀드는 각각 순유출, 순유입의 대조적인 자금흐름이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3주만에 순유출로 돌아서며 국내 주식투자형펀드에서는 총 64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채권형펀드는 4주만에 순유입세로 전환, 같은 기간 8560억원이 유입됐다.
 
연초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안전자산인 채권을 찾는 수요가 커져 채권금리가 점진적으로 하락한 결과로 선진국과 이머징 채권형펀드 모두 투자자금이 유입됐다.
 
글로벌 채권형펀드 자금유입세는 보다 견조하다. 선진국 채권형펀드로 몰린 자금은 28조6200만달러로 이 가운데 서유럽 지역으로는 14억3100만달러가 유입됐고 이어 북미지역(12억6300만달러)으로의 유입세가 거셌다.
 
반면 선진국 주식형펀드에선 북미지역에서 무려 119억79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자금 유출세를 이끌었다. 서유럽지역 주식형펀드로 13억1200만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12억7500만달러가 유입된 것과도 대조적이다.
 
김수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증시 폭락에 국제유가 급락세가 지속되며 다소 완화됐던 위험기피 현상이 재개되는 모습"이라며 "신흥국의 경우 주식형펀드에서 추가 자금이탈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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