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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당’, 보수·진보 창준위원장 체제 될듯
한상진·윤여준 영입 추진…발기인대회 전까지 가시화
입력 : 2016-01-06 오후 4:00:11
오는 10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앞둔 ‘안철수신당’이 진보·보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체제로 꾸려질 전망이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염두에 두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른바 ‘안철수의 멘토’로 불려온 인사들이다.
 
진보 위원장으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영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보수 위원장으로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의원 측은 “진보·보수 공동위원장 체제가 일단은 외연을 넓힌다는 차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중국에 머물고 있는 한 교수가 6일 귀국하면 다음날 회동을 갖고 최종 결론을 낼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 교수는 지난 2012년 대선 때 안철수 캠프 국정자문단에서 활동했고, 2013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대선평가특별위원장도 지낸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 교수 영입이 유력하다는 이전 분위기와 달리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어 내일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창당준비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은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라며 “한 교수가 지금까지 당적을 유지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8대 대선평가위원장을 맡기는 했지만 한시적이었다. 정치사회학을 전공한 사람 입장으로서 평가위원장직을 맡은 것이고, 정치인의 행보를 한 적은 없다”며 “또한 대부분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사람들이 당 대표를 했다. (한 교수에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2년 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 의원의 신당 창당 과정에서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윤 전 장관도 건강상 문제로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합류가 불투명하다. 다만 안 의원 측은 일단 창당 발기인대회 전까지는 창당준비위원장 선정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과거 신당 창당 준비 시절에 함께했던 인사들과 다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오는 8일 관련 인사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겸한 저녁식사를 가질 예정이다. 안 의원 측은 “그분들 중에서 관계 회복이 되실수 있는 좋은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 모셔와야 된다”고 말했다. 향후 이들이 신당에 합류해 안 의원에게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구로구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학부모들과 누리과정 예산 삭감 관련 간담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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