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의 새로운 영화 스타워즈가 엄청난 포스로 개봉 첫주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USA투데이, CNN머니, 파이낸셜타임즈(FT) 등 각종 외신들은 10년만에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인 ‘스타워즈:깨어난포스’의 경이로운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에 따르면, 스타워즈 최대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 스타워즈가 공식으로 개봉했던 지난 18일 하루 동안만 스타워즈는 1억205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파트2'의 기록인 9100만달러를 깬 것이다. 또한 하루 동안 영화 티켓 판매가 1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아울러 개봉 첫 주말 흥행 수익 역시 2억3800만달러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CNBC는 스타워즈 시리즈가 미국 내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미국인들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영화 개봉일 미국 주요 도시들에서는 스타워즈 개봉을 기념하는 '광선검' 전투 행사를 벌였고 세계적인 인사들도 스타벅스의 열혈 팬임을 자처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딸 맥스에게 스타워즈의 광선검을 쥐어준 사진을 올렸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군인 가족들을 초대해 백악관에서 스타워즈 특별 관람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크리스마스가 껴있는 만큼 스타워즈의 흥행 돌풍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내년 1월9일에 중국 내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중국에서까지 흥행에 성공한다면 디즈니는 엄청난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영화 뿐 아니라 관련 제품들에 대한 매출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디즈니 측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알란 혼 월트디즈니스튜디오의 회장은 성명을 발표해 “우리의 목적은 전세계 스타워즈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특히 다른 팬들을 위해서 영화 내용을 스포일하지 않고 비밀을 잘 지켜준 헌신적인 팬들에게도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타워즈 팬들이 모여 스타워즈 개봉을 기념하는 광선검 전투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