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원자재 관련 기업의 신용위험이 우려되고, 중기적으로는 국내 증시의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주식전략팀장은 “이번 금리인상으로 원자재 관련 기업들의 신용위험이 부각되면서 관련 비중이 높은 하이일드 채권 펀드의 환매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 “하이일드 채권 펀드의 환매 중단 등 주식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팀장은 중기적으로는 주식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달러 강세가 진정되고, 시중금리가 반등하면 자금이 안전자산에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것으로 본다”며 “국내 증시의 경우 최근 리스크 반영으로 주가가 저평가 되면서 투자매력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팀장은 “11월 이후 12개월 예상 잉여현금흐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의 현금활용 여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과잉투자가 완화되고, 주주배당을 늘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